내게 오는 비난을 재미삼아 그대로 받아들여 보세요
link  호호맘   2021-06-05

아주 가벼운 비난에도 쉽게 경직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우리는 비난을 마치 비상사태처럼 다루면서,
전투에 임하는 사람처럼 자신을 방어하지요. 그러나 사실 알고 보면 비난은 다른 사람이 우리 자신을,
우리의 행동을, 아니면 우리의 사고방식을 관찰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가진 여러가지 비젼 중에서 그 사람의 것과 일치하지 않는 것을 밖으로 드러내는 것에 지나지 않는
다는 말입니다. 비난이 그렇게 대단한 일인가요!

우리가 비난에 대해 방어적인 반응을 보일 때 그 비난은 우리에게 상처를 입힙니다. 공격받았다는 느낌을
받게 되고, 그 결과 자신을 방어하거나, 도리어 비난하려고 하지요. 우리의 마음속에서는 이제 막 우리에게
비난을 퍼부는 그 사람과 우리 자신에 대한 해롭고 험악한 생각이 가득 일게 됩니다. 이 모든 반응은 엄청난
양의 정신적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이럴 때 더없이 유익한 훈련은 당신에게 쏟아진 비난에 동의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당신에게 조준된 모든
부정적인 판단들을 그대로 믿음으로써 당신의 자존심을 스스로 짓밟아야 한다는 말은 절대로 아닙니다.
나는 다만, 비난에 그저 동의만 해도 상황이 금방 진정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렇게 되면 상대방에게는 자신의 관점을 표현할 필요성을 충족시켜 주고, 당신에게는 또 다른 견해에 담긴
진실의 열매들을 봄으로써 자신에 대해 무엇인가를 배울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당신이 냉정함을 유지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것입니다.

나에게 돌아온 비난에 의식적으로 동의했던 첫번째 경험은 수년 전에 있었습니다. 그때 아내가 나에게 "당신은
말이 많을 때가 간혹 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순간적으로 마음이 상했지만 그 비난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작정했습니다. "당신 말이 맞아요. 가끔 내가 말을 많이 할 때가 있어요"라고 했습니다.

그 순간 나는 삶을 변화시킬 만한 어떤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내의 의견에 동의하면서, 나는 아내가 휼륭한
관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방어적이지 않은 나의 반응이 아내로 하여금
너그러워지도록 도왔다는 사실입니다.

몇 분 뒤 아내는 "아시지요, 당신은 대화하기가 편한 사람이란 걸요"라고 말했습니다. 내가 만약 화를 냈다면
아내가 이런 말을 했을지 의문입니다.

그날 이후로, 나는 비난에 즉각 반발하는 것이 ,결코 그 비난을 사라지게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사실, 비난에 대해 부정적으로 반응한다는 그 자체가 그런 비난의 말을 한 사람에게 정작 당신에 대한 평가가
정확했다는 확신을 심어줄 뿐입니다.

이 전략을 한번 실천해 보십시오. 때때로 비난을 그대로 수용하면 그에 따르는 손해보다 이익이 더 많다는
사실을 발견하리라 생각합니다.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마라 (리처드 칼슨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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